이사하고 새로 산 가구들 중 수납장 고르는데 가장 오래 걸렸어요~

디자인 고르고, 색상 고르고, 아이에게 너무 높지 않아야하고, 서랍과 선반수납이 적절히 섞였으면 좋겠고, 약한 데코시트 말고 LPM 마감이나 도장제품 중에 선택하려니 한 달 내도록 수납장만 골랐어요.

국내 온라인가구점은 다 살펴봤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에요~

그러다 마지막으로 인스타에 직접 놓여진 모습들을 보며 고르다가 소르니아 모이 시리즈를 발견하고는 두근두근.. 제발 다른 조건들도 잘 맞길 바라며 홈피로 들어와 상세 사이즈와 사양을 확인하는 순간! 얼마나 짜릿하던지~~

딱 제가 찾던 모든 조건에 만족하는 제품이었어요! 게다가 자재 대비 너무나 착한 가격이었기에 바로 주문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!

여기서, 수납장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, 데코시트는 아무리 저렴해도 구매하시지 마시라 말리고 싶어요ㅠㅠ 시트지는 1~3년 안에 반드시 떠요. 그럼 그 뜬 부분이 말라서 깨지듯이 뜯어지더라구요.

부착력이 훨씬 강하고 습기에도 강한 LPM 마감으로 된 제품을 추천드릴께요!

소르니아는 LPM 마감임에도 정말 착한 가격이에요. 어디에나 어울리는 크림색, 유아틱하지 않은 고급스러운 디자인, LPM 마감, 저렴한 가격 이 정도만 보더라도 다른 제품은 비교하지 않으셔도 만족각입니다ㅎㅎ 누구보다 꼼꼼하게 비교해본 사람으로써 강력추천 드려요~

냄새가 심하다는 후기도 있던데 그건 어느 가구를 사던 통원목이 아니라면 불가피해요. 그래도 소르니아 제품을 구매하셨다면 안심하셔도 되는 등급이라고 알고 있어요. 전 가구 도착해서 먼지 청소한 후에 몇 일 도어 다 열어놓고 환기 시키고, 피톤치드 원액을 물에 희석시켜 분무기로 골고루 뿌려주었어요. 그랬더니 이젠 나무 냄새 정도만 남았어요~ 참고 하시기 바래요 ^^

p.s 수납장은 선반장으로만 사용하려고 탈부착 옷걸이봉을 떼어 놓았어요. 이 선반장이 정말 맘에 드는게 코스*코에서 박스로 산 레고통이 딱 알맞게 수납되더라구요! 맞춤장이 부럽지 않아요ㅋ